• ▲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뉴데일리
    ▲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뉴데일리


    검찰이 부산 해운대에 들어서는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단지 '엘시티'의 시행사와 분양대행업체들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서울과 부산에 있는 대행업체들의 사무실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엘시티 시행사와 분양대행업체들은 시중 은행에서 받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중 일부를 건설이 아닌 다른 용도에 사용한 의혹과 불법사전 분양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한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 날 압수수색을 통해 현재 검찰은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와 분양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 5934㎡에 101층 높이의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짓는 복합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