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만8620kWh 전기 생산
  • ▲ 태양광발전 설치모습.ⓒ부산도시공사
    ▲ 태양광발전 설치모습.ⓒ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영구임대아파트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 설치사업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치비의 일부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실시됐다.

    공사가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학장1·개금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2개 단지로 선정하고, 총 1억44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설비 47kW를 설치 완료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비 4245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연간 6만862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하루에 발전되는 전기의 양은 약 300세대 분의 조명기구 사용량으로, 입주민은 연간 약 9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과 ESG경영 확대는 세계적인 트렌드로서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면서 "올해도 ESG경영 확대와 입주민의 복지 향상으로 감성적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