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협업 사례 공유·활용 방안 모색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역 워케이션 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전환'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 개의 특별 분과와 세 개의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과를 통해 워케이션 관련 산업 구조와 부산의 현재 상황을 데이터로 살펴보고,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 스타트업 창업 사례와 유기적 협업을 통한 디지털전환의 효과적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별분과에서는 '부산 지역 주류·수산 가공식품 데이터 분석 사례'를 주제로 이충수 제로투원파트너스 디렉터가 발제에 나선다. 

    이충수 디렉터는 공공·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컨설팅 전문가로, 주류 판매 동향 분석 및 시각화 사례, 수산 가공식품 소비 동향 분석 및 시각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중장기 숙박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 워케이션'을 주제로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가 발제한다. 미스터멘션은 중·장기 숙박업소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숙박과 여행객 장기 체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워케이션 연관성이 높은 중장기 숙박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알아볼 수 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박현주 오피스(O-PEACE) 제주 공동대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피스 제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대해 강연한다. 오피스 제주는 제주 지역 내 워케이션 업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워케이션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분석해 사업 확장에 활용 중인 회사다. 마이리얼트립, 프라이머 등 유력 벤처캐피탈(VC) 및 워케이션 관계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경험이 있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최지백 더웨이브컴퍼니(파도살롱) 대표가 '데이터로 보는 로컬 컨텐츠와 워케이션'에 대해 강연한다. 더웨이브컴퍼니는 강릉지역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워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워케이션 스타트업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포럼이 데이터와 워케이션 산업 관계자, 관련 창업자, 관심 있는 시민 등에게 전문가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워케이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유기적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는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누리집을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