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차량 2만5000대 돌파… 응답자 82% "통행 빨라졌다"
  • ▲ 4일부터 철거가 진행되는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전경.ⓒ부산시설공단
    ▲ 4일부터 철거가 진행되는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전경.ⓒ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의 무정차 통행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이 전면 시행 한 달 만에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스마트톨링 사전등록 차량이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 2만5000여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782명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사전등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241명 중 92%인 223명이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82%는 광안대교 통행 속도가 향상됐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사전등록 절차에 대해서도 82%가 쉽거나 매우 쉽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톨링 인지 경로는 현수막과 도로 전광판이 75%로 가장 많았으며 SNS(13%), 신문 광고 및 기사(8%), 라디오(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개선과 제안 사항으로 기존 톨게이트 시설물의 신속한 철거, 타 유료도로로 확대 시행, 통행 시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제공, 환급 절차 안내, 면제 차량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요청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스템 정착을 위해 사전등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톨링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4일부터 벡스코요금소 철거가 시작됐다. 철거 작업은 4월19일까지 진행되며, 출퇴근시간을 피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1개 차로만 개방되며,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과 주말에는 철거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

    스마트톨링은 영상인식기술을 통해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하이패스와 유사하지만 현금 납부 차량도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 수단 사전 등록과 면제 차량 관련 상세 정보는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납 요금 문의와 상담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