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 등 3개 해역에 방류사업 추진으로 대구자원 회복 도모
  • ▲ 경남도가 거제시 장목면 해역에서 진해만 대표어종인 어린 대구 500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가 거제시 장목면 해역에서 진해만 대표어종인 어린 대구 500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철수)는 겨울철 진해만 대표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7일 창원시 진해만을 시작으로 13일 고성군 동해면 해역에 이어, 23일 거제시 장목면 해역에 시군·수협·지역어업인들과 함께 어린 대구 5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구는 지난 1월 산란을 위해 진해만으로 돌아온 대구 어미로 생산했다. 각 지역 위판장에서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들이 알과 정자를 채취해 인공 수정한 후 12일간 전용 부화기에 수용했다. 부화가 완료되면 15일간 연구소 내 육상수조에서 사육 관리한 후 방류지역으로 이송해 방류했다.

    경남도는 1981년부터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해마다 수정란 방류사업을 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높은 7mm 크기의 어린 대구를 방류함으로써 대구 자원조성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구소는 진해만 대구자원 회복을 위해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수정란으로부터 어린 대구를 부화시켜 방류하는 등 남해안 명물인 대구 자원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구는 서식 장소에 따라 ‘동해계군’과 ‘서해계군’으로 분류되고 동해계군은 울릉도 이북에 서식하는 계군과 울릉도 이남에 서식하는 계군으로 나뉜다. 

    진해만에서 어획되는 대구는 울릉도 이남에 서식하는 동해계군으로 수심 200~300m 깊은 수심의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며 1년생은 20~27cm, 2년생 30~48cm, 5년생 80~90cm 내외로 자란 후 진해만으로 산란하기 위해 회유한다.

    연구소 박민규 연구사는 “어린 대구 방류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진해만 대구자원 회복에 노력해 어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