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420억 달러, 수출증가율 15.2% 전국 1위, 최근 6년간 수출액 최대지난해 무역수지 161억 흑자, 2022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 흑자- 수출 최대품목은 선박, 승용차…주력품목인 방산, 항공분야도 호조세
  • 경남도 수출증가율이 전국 최대치로 1위를 차지하며, 무역수지도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자료에 지난해 12월 경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2% 증가한 48억 달러, 수입은 8.9% 감소한 24억 달러로 발표됐다. 이는 민선 8기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420억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259억 달러로 무역수지 161억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와 함께 2018년 이후 최근 6년간 수출 규모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 수출 증가율은 –7.5%로 대구(3.5%)를 제외하고 일제히 마이너스를 찍으며 경남만이 유일하게 15%대로 경제 성장세가 굳어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지난해 도내 수출 최대 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88억 8천만 달러로, 컨테이너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와 선가 상승이 반영됐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1,046.8% 증가한 29억 4천만 달러로, 한국지엠(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미국 시장 진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K9 자주포, FA-50 전투기 등 방산․항공 분야도 도내 수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 ▲ 경남도청. ⓒ
    ▲ 경남도청. ⓒ
    지역별로는 무기류,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폴란드(98.2%), 싱가포르(89.2%), 미국(35.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인도(△46.9%), 중국(△5.5%)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금액의 26.1%를 차지하는 천연가스(△37.2%)와 석탄(△25.4%) 등 에너지 수입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그 외에 자본재 중 기계류(△4.4%)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철구조물(44.9%)은 상승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6억 원을 증액한 26억 원을 투입하여 기업과 함께 원전, 방산 등 주력산업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해외 지사 역할 대행,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수출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부터 해외마케팅 예산을 확대하여 시장개척 활동에 집중한 것이 수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여 수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