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7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 3700만원 전달
  • ▲ 삼랑진초등학교에서 정대근 前 회장이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 삼랑진초등학교에서 정대근 前 회장이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9일 (재)우당육영재단(이사장 서행자)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경남 밀양시 삼랑진초등학교에 2700만 원, 창원성지여자고등학교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당육영재단은 지난 2005년 정대근 前 농협중앙회장이 고향인 밀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본인의 퇴직금 전액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올해를 포함하여 지난 18년 간 440명, 4억 7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올해 장학금의 재원은 우당육영재단에서 2,700만 원을 지급하고, 정 전회장이 사재 1000만 원을 지정 기탁하여 수혜대상이 늘어났다.
  • ▲ 정대근 前 농협중앙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 정대근 前 농협중앙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삼랑진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새내기 1학년 11명과 졸업을 앞둔 6학년 16명에게 총 3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학교장, 장학재단 이사, 학부모회 임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성지여자고등학교는 서행자 이사장의 모교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5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대근 前 농협중앙회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학금을 지원해준 우당육영재단과 정대근 전 회장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