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2020년부터 매년 교사와 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경남교육청 제공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경남교육청 제공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8일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낸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학습 단말기의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우려에 대해 "도교육청이 자체 분석한 과학적인 데이터는 60%의 활용도를 보이면서 도움이 되고, 좋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용 비율이 낮다는 설문 결과로 인해 도민과 학부모가 '예산 낭비를 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단말기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용하는데 교과서가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이 시기에 우리가 변화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않고 출발한 점은 있다"며 "학부모와 도민 등이 우려하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은 궤도 수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 지원단 및 1교 1교사 아이톡톡 활용 연수를 2020년부터 매년 운영해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도내 중·고생의 학습 단말기 활용도가 매우 저조하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