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엑스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전국여성대회 열려여성의 사회안전망 구축, 여성가족재단 기능 개편 등 성과 인정받아
  •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지방자치단체장 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의 권익·지위 향상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도정 비전으로 정하고,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경남도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 확대를 위해 도 소속 위원회 176개, 위촉직 위원 2630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여성위원이 40% 이상인 위원회 비율은 95.5%로 2년 연속 전국 광역 1위의 성과를 거둬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여성 대표성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여성가족 분야 통합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 중심의 여성가족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여성능력개발센터와 여성가족재단의 행정기능을 통합하고, 기존 두 기관의 유사 중복되는 기능 및 조직 개편함으로써 4년간 46억 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공간 재구성을 통한 도민 공유회의실, 창업공간 확보 등 도민 접근성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도내 4개 대학에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3000여 명의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 중 18명의 민선 8기 기초 여성의원을 배출했다. 또, 도내 시군의 50%인 9개 시군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여성친화도시정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 경력이음 등 일자리 지원 확대와 여성창업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함안군) 및 여성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여성창업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여성일자리 정책을 제공했다.

    또,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경남센터 운영하고 지난 8월부터는 장애인 성폭력피자 보호시설을 신규로 설치하여 피해자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한편, 이번 전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54개 회원단체와 17개 시도 협동단체 및 전국의 여성대표 1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여성 활동을 평가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념식, 시상식,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