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 계속 이어갈 것“우주항공청 설치에 맞춰 ‘우주항공대학’ 신입생 모집했는데 늦춰지면 안 돼”
  • ▲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경상대 제공
    ▲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경상대 제공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 국회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가진다. 국립대 총장이 우주항공청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는 처음이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부터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런 상황에서 여야 간의 정쟁에 의해 우주항공청 설치가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1인시위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여러 가지 이견이 최근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안다. 이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 되는 단계”라며 “이번 11월 정기국회 내에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상국립대측은 "권 총장의 1인시위에 이어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의 1인시위로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우주항공청 설치가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대학으로서는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학생들이 받게 되고, 대학을 구성하는 교직원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