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건조정위원회 합의 안될때 특별법 논의 원점으로 돌아가
  • ▲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천시
    ▲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23일 경남도와 사천시에 따르면  박동식 시장이 이날 오전 8시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우주항공청 위상, 권한을 둘러싼 여야 정쟁으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우주항공청의 직접 R&D(연구개발) 기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1인시위에서 “1300조원 우주시장을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 하는 처절한 심정으로 1인시위에 나섰다”며 “정책 결정과정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부 이해관계 충돌이 지역갈등으로 비화되어선 안되고, 나아가 우주항공청 설치라는 국가 백년대계를 망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결단,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23일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방위 법안소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이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