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정국대책을 위한 전격회동을 한 가운데 위기감의 발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원래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 이후로 예상되던 회동을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다음날이자 이 후보자 청문회 당일로 잡았기 때문인데요. 국정지지도 추락, 비박계 여당 지도부의 ‘당중심론’, 야당의 ‘증세론’ 등으로 국정장악력이 약화될 조짐에 당 지도부와의 ‘관계개선’을 중심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2.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 뒤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박 대통령이 ‘한 번도 증세 없는 복지를 말 한 적 없다’고 발언했다”고 브리핑 했다가 2시간 만에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런 워딩을 들은 적 없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문재인 후보가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선캠페인 때 활용했던 ‘타운홀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샐러리맨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는데요.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명시적으로 증세를 해놓고 마치 증세를 막아내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신다”며 “우선 증세를 해서 배신이고 서민, 월급쟁이에게 부담을 전가해서 ‘이중의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이 난 가운데 야당의 정부공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012년 대선 닷새 전 박근혜 후보는 ‘(대선개입이)터무니 없는 모략으로 밝혀지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며 이제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되묻고 싶다”고 발언한 것이 시발점이라는 건데요. 당시 경쟁후보였던 문재인 후보다 제1야당 대표가 되면서 야당의 대정부 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5. 어제 청문회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언론외압’ 발언 내용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한 번도 보지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그걸 내가 어떻게 압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지금도 너희 선배들이랑 형제처럼 산다. 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했다는 건데요. 이 후보자는 녹취파일 공개 뒤 “좀 과장됐거나 흥분된 상태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6.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과정에서 국정원이 “(인터넷 게시판)찬반 클릭은 종북세력 색출을 위한 새로운 기법 시험”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입니다.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게시판에 ‘반대’ 클릭을 많이 해 운영자로부터 경고를 받자 ‘유머’, ‘요리’, ‘연예’ 등 다른 분야 ‘찬성’ 클릭을 많이 해 정치이슈 글을 찾아보기 어렵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7. 지난해 세수결손이 10조9천억원으로 밝혀지면서 역대 최대치의 세수결손이란 지적입니다. 2013년은 8조5천억원이고 외환위기 당시에도 8조6천억원에 그쳤다는 건데요.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3년간 25조4천억원의 세수결손이 나타난 가운데 올해도 세수 결손이 예상돼 4년연속 세수 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 지난해 소득세가 법인세보다 10조원가량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월급쟁이 봉투가 주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근로소득세는 목표치보다 5천억원 더 걷혀 전년대비 증가율이 15.5%였다고 하는데요. 자영업자의 종합소득세는 1조4,000억원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9.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습니다.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라 더 주목된다고 하는데요.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을 용해하면 발병을 늦추거나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미리 약을 드시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시란 말씀이죠.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이거 중요한 문구입니다.
    10. 중국 공상은행 다음으로 큰 금융회사인 HSBC 스위스 법인이 세계 자산가들의 세금회피를 방조하고 범죄자 등의 자산은닉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이 비밀거래장부를 빼돌려 언론에 공개한 결과인데요. 203개국 예금주들이 맡긴 돈은 130조원에 이르며 한국인도 20여개 계좌에 230억원이 예치돼 있다고 합니다. 
       20여개 계좌에 230억원이라 생각보다 적네. 그래도 누가 왜 숨겼는지는 궁금해. 근데 알 수는 있을까?
    11. 트위터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50개국 정부로부터 2,871건의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이 요청한 나라는 1,622건의 미국이고 두 번째는 356건을 요구한 터키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총 4건의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받았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궁금해 하는 게 우리만은 아니라는 얘기네. 미국이 1위니 우리도 따라가자는 얘기는 하기 있기? 없기!
    12. 한밤 중 불이 난 아파트에서 주인을 구한 개가 있어 화제입니다. 부산 사상구에 사는 ‘둥이’라는 애완견 이야기인데요. 평소 짖지 않던 ‘둥이’가 짖어대 눈을 떠보니 거실에 불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둥이’ 덕분에 집주인은 아들과 함께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냄새 때문에 짖기는 했겠지만 기특하네. 그래서 반려동물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겁니다. 함부로 버리고 때리고 괴롭히고 하는 분들 말이요~
    13. 삼성그룹에 재직 중인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직원이 삼성을 상대로 소송하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회사가 ‘5년 이내 에버랜드 상장은 없을 것’이라고 해 회사 권고대로 다른 계열사로 이직을 했는데 불과 4개월 만에 주식을 상장해 우리사주를 받지 못하면서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14.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카페에 든 강도에게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강도가 든 줄 모르고 카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범인이 이 여성의 핸드폰을 빼앗는 과정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필리핀 가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근데 필리핀도 총을 아무나 살 수 있는 거야?
    15. 한국GM 노사가 군산공장을 주간연속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합의하면서 비정규직인 사내하청노동자들의 퇴출에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줄어든 일자리을 만회하기 위해 사내 하청을 주던 일들에 다시 정규직을 배치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완성차 공장의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으로 인정받는 상황에 나온 합의라 더 논란이라고 합니다.
       ‘을’이 ‘갑’과 합의 하에 ‘병’한테 ‘을’질을 했다는 얘기네. 이러구선 필요할 땐 ‘갑’이 ‘갑’질 한다고 징징대겠지? 두고 볼 꺼야.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선물 택배 중’이란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를 포함한 문자 스미싱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무심코 해당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간 금전적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결혼문자, 근거없는 범칙금 문자와 함께 설 선물 문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지우세요. 택배는 다시 전화를 드릴겁니다.[강상우 스토리채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