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첨단 의료, 환경 정비 관련 예산 대폭 강화
  • ▲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정동만 의원실
    ▲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정동만 의원실
    기장군은 2026년도 국비 예산 총 2067억 9900만 원을 확보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장군 내 신규 3개 사업을 포함한 5개 사업에 총 91억9500만 원이 증액되며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동만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기장)에 따르면, 이번 국비 증액은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신규) 20억 원 △SiC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판분석지원센터 구축(신규) 20억 원 △첨단 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신규) 7억6600만 원 △난치성 질환 진단·치료용 방사성 원료의약품 생산 및 개발 30억 원 △나름터천(소하천) 정비사업 14억2900만 원 등 5건이다.

    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신규 사업 2건은 정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증액을 직접 제안해 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확보된 주요 국비로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1555억 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 188억 원 △기장 임랑~문동지구 연안 정비 88억7800만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8억7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정 의원은 "기장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기장이 더 살기 좋고, 더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