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8년 대회 개최 추진 위한 협약 체결
-
- ▲ 3일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3개년 유치 업무협약.ⓒ김해시
김해시는 한국실업육상연맹 등과 손잡고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의 3개년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전국 육상의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김해시는 3일 시청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한국대학육상연맹·경남육상연맹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3개년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은 김해시가 보유한 육상 인프라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재룡 한국실업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이창준 한국대학육상연맹 회장, 유헌태 경남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신형식 김해시육상연맹 회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김해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전국실업·대학육상대회 김해 개최 △대회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대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다.김해시는 국제 공인 육상시설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편의 제공, 경기력 향상 지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은 실업·대학연맹과 김해시가 협의해 분담하기로 했다.전국 규모의 육상대회 유치는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해시는 지난 4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대회가 김해에서 정례적으로 열릴 경우 연간 1000명 이상의 선수·임원과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진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스포츠 참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홍태용 김해시장은 "육상은 기초종목이자 모든 스포츠의 기반으로, 이번 협약은 김해가 육상 훈련·경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대회 개최지로서 신뢰를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