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 생활환경 개선 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 ▲ 함양군은 인당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 종합 성과 평가 경진대회’에서 운영관리(거점시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함양군
    ▲ 함양군은 인당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 종합 성과 평가 경진대회’에서 운영관리(거점시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함양군
    함양 인당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 종합 성과 평가 경진대회’에서 운영관리(거점시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경진대회로, 전국에서 64곳의 도시재생사업지가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19개 지역이 본선에 진출했다. 

    평가에서 인당마을은 △거점시설 목적의 타당성 △주민 주도 운영체계 구축 △지역경제 및 생활환경 개선 효과 △향후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당마을은 2019년 국토교통부의 ‘우리 동네 살리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콩삼이네 빵가게’ ‘파밍스페이스’ ‘공유오피스’ 등 복합 거점시설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 활동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당마을협동조합은 복날 어르신 모시기,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도시 재생의 핵심 가치인 ‘주민 주도’와 ‘주민공동체 회복’을 실천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인당마을은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행정과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해온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모델을 발전시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