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산타가 미리 온 이유?’주제로 열려 한복과 크리스마스, 국악과 캐럴 등 눈길 숲속체험 게임 전통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 다양
  • ▲ 진주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산타가 미리 온 이유?’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및 신년맞이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진주시
    ▲ 진주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산타가 미리 온 이유?’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및 신년맞이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진주시
    진주시 정원문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복지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일찌감치 ‘산타’가 찾아와 겨울 축제를 펼친다.

    진주시는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산타가 미리 온 이유?’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및 신년맞이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숲의 매력을 담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이번 겨울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겨울 숲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심신의 휴식과 따뜻한 위안을 제공하는 산림치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복과 크리스마스, 국악과 캐럴 등 크리스마스 문화에 우리 전통문화 요소를 접목한 것이 눈에 띈다. 따라서 연말연시의 의미와 함께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담아내면서 숲 속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겨울 축제는 새해를 앞두고 ‘드레스 코드’를 정해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숲 화폐’ 및 ‘웰컴(Welcome)’ 선물을 제공하는 등 크리스마스와 한복이라는 이색적인 복합문화 축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새해맞이의 의미를 담아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으로  △미리보는 신년 타로 운세 △꼭꼭 숨은 복주머니 나와라(보물찾기) △소망담은 연 만들기 △명품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겨울 숲속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럭키 드로우 산타양말 △산타할아버지의 사진관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등의 체험행사를 통해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목재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숲속 나무 오락실’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참여형 게임존으로, 목재로 제작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오락공간이다. 

    또한 ‘숲놀이’는 세가지 놀이로 구성돼 숲의 요소와 자연물을 활용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3종도 자연에서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복합 산림문화공간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축제기간에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 ‘국악 한 스푼 캐럴 메들리’와 ‘산타와 함께하는 서커스’ 공연을 진행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겨울 축제는 사계절 숲의 매력을 활용한 문화행사로, 겨울 숲의 고요하고 깊은 정서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심신의 회복과 따뜻한 위안을 제공하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게 한다. 아울러 연말연시의 분위기에 전통문화 요소까지 더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지역 문화공동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1995년 대형 산불로 황폐화한 산림을 진주시민의 손으로 되살려낸 회복의 상징 공간이다. 2018년 ‘목재문화체험장’을 시작으로, 2022년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가 문을 열며 휴양과 교육, 체험, 정원이 결합된 ‘복합산림복지단지’로 발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겨울축제는 월아산의 겨울 숲의 치유적 가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이다”라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