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특별지시로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천군에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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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청. ⓒ
    경남도는 최근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의 화재복구 지원금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천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건물이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데다 작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당일 강한 바람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점포 중 70% 정도인 227곳이 전소되었고, 설 대목을 앞두고 성수품을 많이 준비해 놓은 터라 현장에서는 피해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설 명절 특수를 앞두고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상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충북․경북 호우피해 지역에 생수 4만 병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도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각각 생수 2만 병과 3만 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