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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업하니까 풀어줄게" … 해외사업 이유로 '출금 해지' 고액체납자에 면죄부 남발
최근 5년간 국세 체납으로 출국이 금지됐다가 해제된 고액체납자 가운데 '해외사업'을 이유로 출국금지가 풀린 사례가 '미납세액 납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당국이 고액체납자에게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권영세 국민의
2025-10-01 임준환 기자 -
[단독] "식품값 왜 이리 올랐나" 李 질책에 … 공정위, 업계 담합 실태 파헤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식료품 시장 담합·독점 의혹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식료품 가격 급등을 지적하며 관계 부처에 강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공정위 당국자는 1일 "식료품 시장 담합·독
2025-10-01 전성무 기자 -
[단독] 예견된 국가전산망 늑장 복구 … 정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국회 권고 받고도 뭉갰다
정부가 지난해 국회로부터 디지털행정서비스와 관련해 재난·재해에 대비한 이중화 방안과 함께 '재해복구시스템(DRS)'을 구축하라는 권고를 받고도 뭉갠 것으로 확인됐다.'재해복구시스템'이란 재난·재해 또는 시스템 장애 등의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본래의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
2025-09-29 전성무 기자 -
[단독] 갈수록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 실형 비율 3년 간 46배 늘었다
최근 3년 간 보이스피싱 범죄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는 비율이 4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과거보다 엄격하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영향이다.29일 법원행정처 집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1심 실형 선고 수는 2022년 19건에서 20
2025-09-29 정혜영 기자 -
국정자원 화재發 국가 시스템 붕괴
[단독] 2354억 쏟아 백업센터 짓고 집행 예산 251억→올 16억 … '예산 삭감'이 참사 불렀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일제히 마비된 가운데, 정부가 시스템 이중화를 소홀히 한 데 따른 예고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 2022년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카카오 측에 다중화 클라우드 서버 구축 등 강도 높은 대비책을
2025-09-29 전성무 기자 -
[단독] '실적 부진' 신세계건설 대표 교체 … 신세계그룹, 26일 정기 임원인사
신세계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허병훈 신세계건설 대표가 자진 사임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최근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당초 임기는 2027년 5월9일까지였지만 그룹 정기 인사를 앞두고 중도에 물러나는 선택을 한것으로 풀이된다.&
2025-09-25 김보라 기자 -
[단독]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 임박 …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수장 교체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수장이 교체될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대표가 이날부로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윌리엄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만료 예정이었지만 실적 악화
2025-09-25 김보라 기자 -
[단독] 검찰, 보험사 전 사장·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압수수색 … 이재명 정부 첫 사정 칼날
검찰이 25일 메리츠화재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대상에는 전 사장 A씨와 임원 B씨가 포함됐다. 두 사람은 그룹 내부 합병 계획과 관련한 정보를 이용해 가족 계좌까지 동원, 주식 거래로 수억 원대
2025-09-25 이나리 기자 -
[단독] 중소형호텔협회, '불공정 행위'로 놀유니버스·여기어때 집단 소송 … "일방적 갑질 당했다"
일명 '광고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과징금 15억4000만원을 부과 받은 놀유니버스와 여기어때가 이번에는 중소형호텔에 집단 소송이 걸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중소형호텔협회(이하 중소형호텔협회)는 지난 23일 11곳 회원사와 함께 놀유니버
2025-09-25 최신혜 기자 -
[단독] 금값 폭등에 '로이드'도 백기 … 29일부터 가격 인상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주얼리 업계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원가 부담을 이유로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월드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반지를 오는 29일부터, 팔찌는 10월1
2025-09-24 김보라 기자 -
[단독] "돈 없으니 혈세 지원 늘려 달라" 마을버스들 … 경영진 연봉 수천만원 올렸다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재정난을 호소하며 보조금 증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일부 업체는 경영진 연봉을 수천만 원씩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봉 인상을 단행한 뒤 영업이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곳들도 있어 "스스로 재정난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24일
2025-09-24 김승환 기자 -
[단독]'자리 지키고 이직까지' … 증권사 임원, 정직·감봉에도 끄떡없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증권사 임원들에 대한 사내 징계 이력이 최근 5년간 36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징계는 임원직 유지나 다른 증권사 이직에 제약이 없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
2025-09-23 김희선 기자 -
[단독] "경영난" 외치던 마을버스 … 회계장부엔 횡령·배임 정황
서울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의 대규모 횡령·배임 정황이 드러났다. 본지가 시내 102개 마을버스 업체의 2025년 감사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62곳에서 대표 개인에게 수천~수십억 원 규모의 자금이 사적으로 흘러간 사실이 확인됐다.대대분 회계상 '대여
2025-09-22 김승환 기자 -
[단독]삼성전자, D램 가격 최대 30% 올렸다… 낸드도 10% 인상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4분기 계약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경쟁사들이 잇따라 가격 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구형 제품 생산 축소와 대형 클라우드업체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공급이 빠듯해진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25-09-22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