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초청을 받아,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하대란 어떻게 풀 거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강연에 앞서 홍 지사는 기자들과 30여분간 간담회를 가지며 대통령탄핵사태에 관해 "탄핵할 만한 사안이 아니며 특검 역시 정치권에서 임명하는 것이므로 순수한 사법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안된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홍 지사는 "대한민국은 현재 정치,경제,사회,남북,외교 모든 것이 천하대란"이라며 그 중 특히 '남북대란'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핵문제를 20년 간 겪으니 만성이 돼서 이게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느낌이 없다"고 성토한 그는 "DJ-노무현 정권이 북한에 갖다바친 돈이 핵 공갈이 되어 돌아왔다"며 "핵 비대칭 전력 상태로는 더이상 남북외교를 풀 수 없다"고 자위적 핵무장을 주장했다.
이어 "6자회담으로 남북문제를 풀자고 한 지도 20년이 지났다, 이제는 우리도 인도-파키스탄의 분쟁을 미루어 북한과의 핵균형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독립 후 영유권 다툼 국지전을 벌여왔던 캐슈미르 지역을 언급하며 "인도가 핵무장을 한 후 파키스탄이 즉시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핵무장에 나선 후 국지전이 사라졌다"고 예시를 든 홍 지사는 '핵을 가진 나라끼리는 전쟁이 불가함'을 역설하며 "더이상 북의 핵 공갈에 견딜수가 없다"고 재차 성토하기도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의 '반기업 정서'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그는 "최근에 문재인 전 대표가 일자리정책을 마련하면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공공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을 듣고 도대체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인가 싶어서 어이가 없었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리스가 망한 이유는 좌파노조와 그 등살로 인해 제조업이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그는 "좌파강성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모두 해외로 눈을 돌려 국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홍 지사는 "기업이 아무리 글로벌화되면 무엇하느냐"며 "기업을 죄인시하는 이런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 홍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남도가 지난 40년동안 기계,조선 산업으로 번영해왔으나 향후에는 국가산업단지 착공으로 인해 항공,나노,항노화 사업으로 인한 일자리 수십만개를 새로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부산
22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시민 대상으로 특강 펼쳐
부산 찾은 홍준표, '북핵-반기업정서'사회혼란에 일침
"더이상 북의 핵공갈을 견딜 수 없어" 핵무장 필요성 강조문재인 전 대표 '공공일자리 공약'에 대해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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