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종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음료 테러 자작극' 사건과 관련해 "자작극은 개혁신당만의 단독 범행"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또 경찰이 선거 전 정 전 후보를 입건하고도 강제수사를 선거 이후 진행한 경위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 자작극은 개혁신당 범죄, 이게 단일화 논의와 무슨 상관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준석 대표가 물타기하려는 내용이 겨우 이것이냐"고 밝혔다.
그는 "어느 선거에서든 단일화 협상은 아주 흔한 일"이라며 "특정 직위를 구체적으로 확약하는 각서를 쓰지 않는 이상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하람 의원도 참여했는데 단일화 협상 자체가 왜 공작이냐"며 "더군다나 단일화 협상과 정이한의 테러 자작극이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정이한 후보가 테러 자작극을 벌인 것을 박형준 후보 측이 알았다면 단일화에 나설 이유가 없었다"며 "자작극은 개혁신당만의 단독 범행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날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수사 타임라인을 언급하며 "5월 18일 정이한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5월 19일 연락이 두절됐다"며 "개혁신당 전원이 조사 사실을 몰랐을 수 있는지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이 공개한 타임라인을 보니 기가 찬다"며 "5월 19일 정이한을 정식 입건해 놓고 검찰과 핑퐁을 치며 사건 처리를 선거 뒤로 미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언제 보고받았는지, 검경의 시간 끌기를 누가 지시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