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가 '2026 부산광역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라이즌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증설이 이어지면서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의 고용도 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증권 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 클린룸과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생산시설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재 기업들의 생산과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도 이어지면서 클린룸과 공조 설비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관련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클린룸, 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드라이룸, 차량용 필터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친환경 필터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뉴라이즌은 최근 연구개발(R&D), 생산, 품질관리, 사업화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 인력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뉴라이즌은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하는 '2026 부산광역시 고용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AI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소재 기업들의 인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경우 서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미세 입자를 제어하기 위한 공조 시스템이 필수적인 만큼 고성능 필터 시장 역시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AI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면서 관련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 등 지역 기반 첨단소재 기업들도 수혜를 입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