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치유 콘텐츠 집중 소개…국가정원 지정 비전 제시
  • ▲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안내문ⓒ거창군
    ▲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안내문ⓒ거창군
    거창군이 가을철 대표 정원문화 행사로 ‘2026 대한민국 거창 정원치유박람회’를 선보인다.

    거창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정원과 치유를 결합한 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Re : Bloom Geochang(다시 피어나는 거창)’이다.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의 자연환경과 정원자원을 기반으로 정원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개막행사는 10월 2일 오후 4시 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코리아가든쇼 시상식과 공식행사에 이어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박람회 개막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서는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역대 코리아가든쇼 수상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의 위로와 깊은 울림, K-치유정원’을 주제로 창포원의 습지 특성을 살린 정원을 조성한다. 전문작가 작품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정원도 선보인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정원 관련 산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정원문화와 창포원의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지역 생산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정원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을 활용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사일런트 힐링워크’를 통해 창포원 곳곳을 조용히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창포수 족욕과 아로마 쉼터 등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정원 미니게임과 직접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거창군은 이번 행사를 정원문화 확산과 창포원의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과 치유를 접목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