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등행렬부터 읍면 체육·민속경기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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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인 제42회 합천대야문화제가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합천읍 일원에서 개최돼 군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합천군
합천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즐긴 제42회 합천대야문화제가 14일 폐막했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합천읍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 대야문화제는 국악과 풍물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육·민속경기, 농·특산물 관련 행사, 각종 전시와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축제 기간 대야성국악경연대회와 읍면풍물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기량을 선보였고, 합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도 마련됐다.13일 밤에는 축제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인 제등행렬이 합천읍에서 펼쳐졌다. 군민과 향우들은 직접 행렬에 참여해 거리를 누볐으며, 전야제에서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도 같은 날 열렸다. 신라시대 충신인 죽죽장군의 충절을 되새기는 한편 대야문화제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폐막일인 14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는 읍면별 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 등을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제37회 합천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이 합천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증서를 받았다.양 회장은 합천군에서 전국 규모의 여자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스포츠 분야 인지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읍면 대항 체육·민속경기에서는 조별 순위가 가려졌다. A조에서는 합천읍이, B조에서는 쌍백면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A조 용주면과 B조 야로면은 준우승, A조 초계면과 B조 묘산면은 3위에 올랐다.입장 부문에서는 봉산면이 1위, 적중면이 2위, 묘산면이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가야면은 모범상, 청덕면은 화합상, 가회면은 인정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행사는 읍면별 경쟁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경기장 곳곳에서 참가자와 주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문화행사와 체육경기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의 성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김윤철 합천군수는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참여와 협조 덕분에 올해 대야문화제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면서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