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오케스트라’ 운영…현악·관악기 체험 기회 제공
  • ▲ 함양군이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본격 운영을 앞두고 첫걸음을 내디뎠다.ⓒ함양군
    ▲ 함양군이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본격 운영을 앞두고 첫걸음을 내디뎠다.ⓒ함양군
    함양군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오케스트라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양군은 2026년 꿈의 예술단(오케스트라) 예비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함양문화원과 사업 수행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27년 신규 거점기관 선정을 목표로 전문 컨설팅과 사업 준비에 참여하는 한편,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함양문화원에서 열린 ‘두근두근 오케스트라’로, 관내 아동·청소년 약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식 오케스트라 교육에 앞서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악기를 소개하고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클래식에 한정하지 않고 뮤지컬과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 친숙한 곡들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첫 회차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오케스트라가 어떤 악기로 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악기군별 특징과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0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순한 음악 감상에서 벗어나 악기 제작과 음악 놀이, 실제 악기 체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됐다.

    오는 19일에는 ‘내 손으로 만드는 악기’를 통해 악기의 구조와 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아본다. 10월 6일에는 ‘음악 부루마블’을 활용해 리듬과 계이름 등 기초 음악 개념을 익힐 예정이다.

    이어 10월 13일에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현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플루트·클라리넷·바순 등 목관악기와 트럼펫·호른·트롬본 등 금관악기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양군과 함양문화원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정규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음악교육을 통해 연주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함양군이 2027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고 정기적인 악기교육과 연주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년 1억 원 이상의 국비를 최대 6년간 지원받아 지속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