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 통합본사 진주 유치·LH 기능 분리 재검토 강력 촉구기존 남동발전 인프라·산학연 기반 등 진주 입지 당위성 호소
-
- ▲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전공기업 5개사가 통합되는 ‘(가칭)한국발전’ 본사의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 분리 재검토 촉구를 위해 9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진주 유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능 분리 재검토를 촉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직접 행동에 나섰다.조규일 시장은 9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사 앞에서 ‘한국발전’본사 유치·LH기능분리 재검토를 강력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이번 행보는 발전공기업 5개사가 통합되는 ‘(가칭)한국발전’ 본사의 입지를 진주로 정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조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에서 직접 거리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뒤 이틀 만에 세종청사를 찾았다.조 시장은 국무총리실 앞에서 ‘LH 기능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함께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으로 이동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진주 이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진주시는 통합본사 입지로서 진주의 경쟁력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영호남 주요 발전 거점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경상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기반, 두산에너빌리티와 효성중공업 등 에너지 관련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특히 기존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위치한 진주혁신도시의 시설과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통합 과정에서 별도의 기반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본사 신·증축을 위한 부지도 확보돼 있다는 것이 진주시의 설명이다.진주시는 그동안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경남도 및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과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지난 4월에는 경남도와 남동발전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노조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8월에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혜경·박해철 의원을 만나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건의하는 등 정치권과 노동계 등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확대해 왔다.진주시는 통합본사 입지 결정이 단순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산업의 효율성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조규일 시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입지는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는 혁신도시를 실질적으로 완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LH 기능 분리 역시 정부 차원에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주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보여주는 범시민 서명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범시민 서명’ 참여자가 최근 10만 명을 넘어섰다.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및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하고 통합본사 진주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