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실전형 비상대비태세 호평
  • ▲ 합천군은 4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6년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합천군
    ▲ 합천군은 4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6년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합천군
    합천군의 비상대비태세가 경남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합천군은 4일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6년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을지연습 전반의 추진 과정과 기관장 참여도, 유관기관 협조체계, 실제훈련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합천군은 연습 기간 단순한 행정 절차 이행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합천댐에서 실시한 드론테러 대응 실제훈련은 이번 을지연습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훈련에는 화생방 탐지차량과 소방헬기, 폭발물 처리 인력 등이 투입됐으며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상황 발생부터 현장 수습까지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여성민방위대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사회단체도 훈련에 참여해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통합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장비와 인력 운용, 기관 간 협업체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장 주도의 훈련 운영도 평가에 힘을 보탰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준비 단계부터 전시전환 절차와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기관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현안 토의에서는 예상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집중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안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군은 을지연습 기간 군청 광장에 안보체험장을 마련해 서바이벌 사격과 전투식량 체험, 긴급혈액 수급체험 등을 진행했다. 행정기관과 관계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훈련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사회 안보 공감대 확산에도 나섰다.

    합천군은 준비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전환 절차연습과 도상훈련, 현안과제 토의, 도 단위 실제훈련, 강평회까지 이어진 이번 을지연습에서 각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