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리안 강력 반발…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점전도 본격화박대출,LH 분리안 중단 요구…“현 소재지 존치 명문화해야”
  • ▲ 진주시는 3일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발표와 관련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진주 존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는 3일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발표와 관련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진주 존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기관 기능 개혁과 발전공기업 통합, LH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하자 진주시가 LH 본사 진주 존치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총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진주시는 3일 정부가 발전공기업 5개사 통합과 LH 기능 분리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개혁안을 발표함에 따라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기능과 위상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9개 기관을 감축·재편하고, 발전·토지주택·철도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능을 전략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사를 통합하는 가칭 ‘한국발전’ 본사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존 한국남동발전 본사 청사를 활용할 수 있어 이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남중권 중심의 입지와 해상풍력·재생에너지 산업 연계성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LH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기능 분리 여부와 관계없이 본사와 인력, 핵심 기능이 모두 진주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LH를 택지개발·주택건설 분야와 주거복지·자산관리 분야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진주시는 조직 개편을 이유로 기존 LH 본사의 기능이나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국회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LH 분리 방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LH 기능 분리는 효율성을 높이기보다 의사결정 지연과 비용 증가 등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며 “LH가 이미 진주혁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만큼 조직 개편이 지역의 정주기반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LH 분리 시도를 중단하고, 개편 과정에서 지역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기능 분리 여부와 관계없이 LH 본사 인력과 조직의 진주 존치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이전 방침에 맞춰 유치 희망 기관을 재정비하고 혁신도시 내 유휴부지와 공실 등 가용 입지를 점검해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세부계획 발표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LH 본사 존치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