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변호사 시절 미성년자 성폭행 피고인 변호주진우 "성폭력 범죄 단죄할 법무장관 자격 없어"김 후보자 측 "실질적 변론 안 해"… 과거 이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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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서성진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측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김 후보자를 향해 "장관감이 아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성년자 집단 성폭행 변호한 김승원, 장관감 아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미성년자를 집단 성폭행한 가해자를 변호한 전력이 드러났다"며 "변호사 수익에 눈이 멀어 강간살인범 장윤기 같은 범죄자를 변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김 후보자는 변호사 시절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고인 측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한 사건에서는 15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측을 변호했고, 또 다른 사건에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14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두 번째 사건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은 1심 형량이 무겁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일부 사건은 지인의 부탁으로 선임됐거나 소속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으로 김 후보자가 실질적인 변론을 담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그러면서도 과거 변호 이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주 의원은 "단순 변호사라면 변론할 수 있다"며 "그러나 성폭력 범죄자를 단죄할 법무부 장관 후보라면 자격이 없다"고 했다.김 후보자의 검찰 수사권 관련 행보도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김승원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우려하는 피해자 간담회 중에 자리를 떠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낸 사람"이라며 "보완수사권을 없애 여성, 장애인 등 약자를 범죄에 노출시킨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돈 때문에 미성년자 집단성폭행 가해자를 변론하고, 위험한 약물을 식약처장에게 청탁한 것이 드러났다"며 "후보를 즉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