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555억 투입…양육·교육·주거·일자리 등 23개 사업
-
- ▲ 함양군은 출생, 양육, 교육, 청년, 귀농 귀촌으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인구 정책을 강화하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함양군
함양군이 출산·양육 지원을 비롯해 청년 주거와 일자리, 귀농·귀촌 정착까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555억 원을 확보해 2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순 현금 지원뿐 아니라 주거와 교육, 돌봄, 일자리 등 정착에 필요한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출산·양육 분야에서는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혔다. 올해 7월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1세부터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출산장려금은 첫째와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이다. 출산부터 영유아기까지 지원을 합하면 첫째와 둘째는 최대 4700만 원, 셋째는 최대 5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군은 2027년부터 기존 산후건강관리비 50만 원에 산후조리비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기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를 올해부터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9~12세 아동에게는 매월 3만 원을 지원하며, 13~18세 청소년은 기존대로 월 5만~10만 원을 받는다.청년층을 위한 지원은 결혼과 주거, 일자리 분야에 집중돼 있다. 결혼축하금으로 5년간 총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신혼부부와 출산가정에는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를 5년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청년 주거시설로는 마천면 청년 일자리 연계 주택 12호를 비롯해 ‘워커 인 함양’ 공공임대주택 48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60호, 환대하우스 50호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귀농·귀촌 정책도 운영 중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는 귀농 희망자가 9개월 동안 거주하며 농업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 수료생 가운데 76%가 함양에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다.빈집을 활용한 ‘환대하우스’는 귀농·귀촌인에게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1만 원 조건으로 제공된다. 농기계 구입과 농지 임차료 지원 등 정착 과정에 필요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함양군은 정주 인구 감소에 대응해 관광객을 생활인구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함양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리산 풍경길과 대봉산휴양밸리, ‘오르GO 함양’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