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화훼 생산 DB 구축…생산자·공공사업 잇는 선순환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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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관내 조경수와 화훼 자원의 생산·보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공공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생산자 상생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남해군
남해군이 지역에서 생산·재배되는 조경수와 화훼류를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지역 생산자와 공공사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해 농가와 업체의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남해군은 민선 8기 군수 지시사항에 따라 관내 조경·화훼 자원의 생산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정원·녹화사업 등에 연계하는 ‘지역 조경자원 활용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산림공원과와 지역 내 10개 읍·면을 통해 조경수와 화훼류 생산·보유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조사 결과 지역 내 20개 농가와 업체에서 약 60종, 5만여 주의 조경수를 생산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훼류 역시 6개 농가·업체에서 30여 종, 5만5000여 주가 재배·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조경수 생산은 남해읍과 고현면, 이동면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화훼류는 창선면·남면·이동면·서면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국과 국화, 장미 등 다양한 화훼 품종이 지역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남해군은 이번 조사 자료를 토대로 오는 9월부터 통합 DB 구축 작업에 착수한다. 구축된 DB는 군이 추진하는 각종 조경·녹화·정원 조성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공공사업 추진 부서는 사업에 필요한 수목과 화훼류를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지역 생산 현황을 확인하도록 해 관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사업 기간이 길고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에는 설계 단계에서 필요한 수목 종류와 물량 정보를 사전에 지역 생산자들에게 제공한다. 생산자들이 향후 공공사업 수요를 예측해 필요한 수종을 미리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화훼류 활용도 확대한다. 군은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방향에 맞춰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늘리고, 관련 법령과 지방계약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지역 생산자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DB는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남해군은 매월 생산·보유 현황을 업데이트해 수요와 공급 간 연결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공사업 부서와 농가·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