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교류 넘어 문화·교육·관광까지…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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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과 일본 아와지시마가 스포츠를 매개로 14년째 이어온 우정을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남해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아와지시마 스포츠 교류단을 초청하여 양 지역 간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진흥을 위한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남해군
축구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작된 남해군과 일본 아와지시마의 인연이 어느덧 14년째를 맞았다.남해군은 지난 2008년 청소년 스포츠 교류로 첫발을 내디딘 양 지역의 만남은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지속적인 민간 교류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교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남해와 아와지시마는 다시 손을 맞잡았다. 홀수 해에는 남해군이 아와지시마를 찾고, 짝수 해에는 아와지시마가 남해를 방문하는 상호 교류 원칙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일본 아와지시마 청소년 선수단이 남해를 찾아 보물섬남해FC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우정을 나눴다. 승패를 겨루는 경기였지만,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스포츠뿐 아니라 행정과 관광, 교육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힐 가능성도 확인됐다.류경완 남해군수는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소개하며 정원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아와지시마와의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공무원 국외 시책 연수 등을 통해 아와지시마의 우수 정원 자원을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는 14년간 이어져 온 청소년 축구 교류가 이제 스포츠라는 틀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산과 바다를 품은 섬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남해와 아와지시마. 두 지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앞으로 스포츠를 넘어 문화·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교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