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미래모빌리티·우주항공·원전 등메가특구·정책지원 연계… 제조혁신 거점 육성
-
- ▲ 동남권 권역별 성장엔진.ⓒ부산시
부산·울산·경남이 정부가 선정한 동남권 성장엔진을 바탕으로 '초격차 제조 AI 산업벨트' 구축에 나선다.정부가 메가특구 지정과 재정·세제·금융 지원을 연계해 동남권을 '초격차 제조 AI 산업 거점벨트'로 키우기로 하면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남부권 산업축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권역별 성장엔진으로 동남권의 △첨단 조선·해운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 4개 분야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정부의 권역별 성장전략에 따른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으로 성장엔진을 발굴해 정부와 협의를 이어왔다.동남권은 인구 약 754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366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제조업 집적지다. 전국 제조업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며 조선과 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국가 주력산업이 집중돼 있다.정부는 이 같은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술(AX)을 접목해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메가특구 지정과 함께 재정·금융·세제·제도·인재·기술·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연계해 초광역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부산은 항만·물류와 ICT 역량을 기반으로 AI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고, 울산은 조선·자동차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제조혁신 실증을 담당한다.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산을 축으로 첨단 제조기술 상용화를 이끄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된다.올해 출범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는 연내 동남권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유치와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창업, 사업화 지원 등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의 메가특구 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는 "동남권 성장엔진 선정은 수도권 일극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울·경이 원팀이 돼 주력 제조업의 초격차 제조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남부권 초광역 경제거점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