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0·59·19호선과 국지도60·37호선 타당성 확보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청신호’
  • ▲ 산청군과 하동군, 의령군,함양군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주요 도로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경남 서부권 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 산청군과 하동군, 의령군,함양군이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주요 도로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경남 서부권 교통망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청·하동·의령·함양 등 경남 서부권 4개 군의 주요 도로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지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확정했다. 전국 142개 도로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예타 통과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청군에서는 국도20호선 시천~단성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59호선 산청~차황 도로개량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국도20호선은 총사업비 1428억 원을 투입해 7.1㎞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국도59호선은 838억 원을 들여 6.7㎞ 구간의 급경사와 굴곡도로를 개선한다.

    하동군의 국도19호선 고전~하동 4차로 확장사업도 타당성을 확보했다. 1530억 원을 투입해 고전면~하동읍 8.8㎞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하동읍과 남해안권·지리산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군에서는 국지도60호선 함안 대산~의령 지정·부림 구간 신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457억 원을 들여 7.2㎞ 구간에 2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지도60호선의 유일한 미개설 구간을 연결해 함안과 의령 간 접근성을 높이고 의령 동부권의 산업·물류 및 관광 접근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함양군은 국지도37호선 백전~서하 구간 개량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599억 원을 투입해 1.7㎞ 구간을 2차로로 선형 개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3㎞ 구간이 1.7㎞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약 7분 줄어들어 급경사와 굴곡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겨울철 통행 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기획예산처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총 5개 사업, 약 7309억 원 규모의 도로사업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면서 경남 서부권의 교통정체 해소와 주민 이동 편의, 산업·물류 및 관광 접근성 개선 등 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