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이전 막아놓고 부산 발전 말하나" 공개 질의"이재명 정부 설득해 이전·특별법 통과 약속했어야"
-
- ▲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을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부산발전특별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과거 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발전특별법에 제동을 걸어놓고 이제 와 부산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국힘 부산시당은 19일 '김민석 대표, 산업은행 이전·부산발전특별법 입장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김 대표가 취임 후 첫 회의 테이블을 부산에 차린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부산 민심에 응답할 수 있는 자리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만남을 제안한 김 대표의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부산은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발전특별법 통과를 바라고 있다"며 "김민석 대표는 부산 민심에 어떻게 응답하겠느냐"고 물었다.부산시당은 특히 김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이던 2023년 부산을 찾아 산업은행 이전 지연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던 점을 정조준했다.부산시당은 "당시 김 대표는 산업은행 이전 지연은 국민의힘 탓이라며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했다"며 "정작 본인이 산업은행 이전 저지에 앞장섰다. 지금도 반대 입장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재명 정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부산시당은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은행 이전을 막아 세우고 부산발전특별법을 포퓰리즘으로 매도했다"며 "반면 특정 지역에는 수십조 원 규모의 행정통합 지원과 수백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이 집중됐다. 부산은 커지는 소외감에 몸서리칠 정도"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오늘 김 대표에게서 '반성'과 '설득', '약속'이라는 세 가지를 기대했다"며 "부산 민심을 짓눌렀던 자당 출신 대통령의 정책을 반성하고 대통령을 설득해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발전특별법 통과를 성사시키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끝내 들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이것이 김 대표의 취임 후 첫 부산 방문에 후한 평가를 줄 수 없는 이유"라며 "조만간 부산 민심에 대한 김 대표의 분명한 입장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전재수 부산시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부산시당은 "부산 발전을 위해 시장이라면 산업은행 이전과 부산발전특별법 통과를 요구했어야 한다"며 "시장으로서 응당 꺼냈어야 할 사안이었지만 들리지 않았다. 정치적 효능감은 언제 보여줄 것인지 묻고 싶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