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초매식 개최…농산물 유통거점 육성 본격화
  • ▲ 거창군에서는 19일 거창사과원예농협 주최로 올해 첫 홍로 사과 출하와 경매를 실시하는 ‘거창사과 초매식’을 개최했다.ⓒ거창군
    ▲ 거창군에서는 19일 거창사과원예농협 주최로 올해 첫 홍로 사과 출하와 경매를 실시하는 ‘거창사과 초매식’을 개최했다.ⓒ거창군

    거창을 대표하는 홍로사과가 올해 첫 경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하철에 들어갔다.

    거창군은 19일 거창사과원예농협 청과물 종합처리장에서 ‘거창사과 초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창사과원예농협이 주관했으며 농업인과 중도매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과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초매식에서는 풍년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비롯해 사과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식, 경매 시연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홍로사과를 직접 맛보며 올해 작황과 품질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경매 물량은 20kg들이 700상자였다. 평균 거래가격은 상자당 11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최고 낙찰가는 30만 원까지 올랐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농업인들의 출하 편의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물 컨테이너 경매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방식이 출하 농가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무주·장수·남원 등 인근 지역의 농산물 출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측은 앞으로도 원물 경매 물량을 확대해 거창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의 산지 유통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거창군은 민선 9기 핵심 방향으로 농업구조 혁신성장을 내걸고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과수산업을 포함한 농업 분야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하고 다축 과원 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기능 개선, 중소·고령농 농작업 지원, 농기계 배달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