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국가어항에 대규모 사업 추진생태보전·수산업·해양관광 선순환 기반 마련
  • ▲ 사천시는 어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면서 해양·수산자원을 관광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천시
    ▲ 사천시는 어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면서 해양·수산자원을 관광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천시
    사천시가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환경 보전, 관광자원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잇따라 확보해 어촌과 항만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해양자원을 보존하고 관광과 연계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어촌뉴딜300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다. 서포면 다평리 갯섬항에는 62억7500만 원을 들여 방파제와 교량, 힐링공간 등을 조성하며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서는 광포항·안도항·상촌항·중촌항·삼천포항 신향항 등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신향항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컴플렉스와 로컬푸드빌리지, 수변데크, 경관조명 등을 갖춘 새로운 어촌 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수도 신수항도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2025년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191억 원을 투입해 열린공원과 어민문화회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천포 도심권에서는 노산공원과 목섬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인 ‘무지개교’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총 89억7500만 원을 투입해 해안 관광동선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역 해양문화와 생태자원의 보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천포죽방렴 21개소는 2024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6호로 지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전통어업의 보존뿐 아니라 역사·문화·관광을 결합한 지역 대표 해양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포만 갯벌은 2023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50억 원 규모의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을 추진해 갯벌탐방로와 방문자센터, 체험교육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양환경 대응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신해 38억 원을 투입한 32톤급 ‘사천바다호’를 건조했으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집중호우와 남강댐 방류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국비 7억 원을 확보해 300톤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2026~2027년에는 30억 원을 들여 30톤급 환경정화선도 건조한다.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종자 방류사업도 지속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3억6500만 원을 투입해 볼락과 쥐노래미 등 수산종자 1585만3000마리를 연안과 내수면에 방류했다.

    해양레저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사천시장배 요트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요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안도로와 남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경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사천시는 앞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국가어항 조성, 광포만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수산업과 해양환경,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