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지출한 선거비용 반환·보전액 지역 인재육성에 사용의령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후 첫 기탁…‘제1호 인재육성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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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후원금으로 지출한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2100여만 원을 (사)의령군장학회에 인계했다.ⓒ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원금으로 사용한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2100여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내놓았다.오 군수는 최근 해당 금액을 (재)의령군인재육성재단(현 의령군장학회)에 전달했다. 무소속 후보자가 선거 과정에서 후원금 등으로 기탁금이나 선거비용을 지출한 뒤 이를 돌려받은 경우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인계하도록 규정한 '정치자금법'에 따른 조치다.이번 인계처로 의령군장학회를 택한 것은 선거 당시 후원자들이 보내준 성원을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되돌려주겠다는 취지에서다.특히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30일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은 뒤 이뤄진 첫 번째 인계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이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의 첫 공식 실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의령군은 교육 지원을 장학금 지급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인재 육성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 관련 조례 마련, 임원 구성 및 창립총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으며, 약 3년간의 준비 끝에 설립 허가를 얻었다. 재단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인계된 재원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등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된다. 재단은 앞으로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행복학습관 운영, 교육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오태완 군수는 “선거 때 보내주신 후원에는 의령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인계하는 자금인 만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뜻깊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인계가 재단의 첫 인재육성 사업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령의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육성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