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성장펀드'에 100억원 출자방산·공급망 벤처기업 투자 확대
  • ▲ BNK부산은행 본사.ⓒ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 본사.ⓒ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동남권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하며 지역 전략산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 방산과 공급망 안정성이 국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금융기관이 직접 벤처 투자에 참여하는 사례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과 함께 'LP성장펀드'에 출자한다. 부산은행 출자 규모는 100억원이며 펀드 목표 조성액은 총 1125억원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정책펀드로 동남권에 있는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방산 완제품과 부품·소재는 물론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 등 국방 분야 첨단기술 기업, 공급망 핵심 품목 기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출자를 계기로 지역 제조업 기반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방산 생태계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남권은 조선·기계·항공우주·방산 관련 기업이 집적된 만큼 벤처기업 성장과 기존 제조업 간 시너지 창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번 출자는 지난 4월 부산은행과 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이 체결한 '지역 특화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세 기관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해외 진출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성장과 투자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방산과 공급망 산업은 동남권의 전략산업이자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LP 성장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