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랩, 하나손보 컨소시엄, KISA 확산사업 선정보험 시작으로 금융권 디지털 문서 전환 확대 추진
  • 보험 계약 유지 과정에서 우편으로 전달되던 중요 안내문이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전자문서로 전환된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발송 여부를 넘어 수신과 열람, 보관까지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자문서와 원본증명 플랫폼 '페이싸인(Paysign)'을 운영하는 와이더랩은 하나손해보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 민간 분야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발송하는 각종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문서 발송부터 수신, 열람, 보관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와이더랩과 하나손해보험은 납입최고안내문과 실효안내문, 갱신안내문 등 보험 유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서를 모바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의 수신 여부와 문서 보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종이 문서 중심의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더랩은 카카오 전자문서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보험 중요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하고 하나금융TI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해 전자문서 보관과 원본증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서 발송 시점과 수신·열람 여부, 위·변조 방지 이력 등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실제 보험 운영 프로세스에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보험 코어 시스템 연계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험 실무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 전자문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함께 종이 우편을 모바일 전자문서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 전자 고지를 넘어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문서와 원본증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정용수 와이더랩 대표는 "보험 중요문서는 단순 발송을 넘어 실제 전달과 열람 여부, 보관에 대한 증빙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금융권 전반으로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