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어업지도선 교체… 어업지도·해양환경·재난 대응 강화
  • ▲ 남해군이 7일 오후 미조면 소재 남해군수협에서 ‘친환경 다목적 행정지도선-보물섬 남해호’ 취항식을 개최했다.ⓒ남해군
    ▲ 남해군이 7일 오후 미조면 소재 남해군수협에서 ‘친환경 다목적 행정지도선-보물섬 남해호’ 취항식을 개최했다.ⓒ남해군
    남해군이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신할 친환경 다목적 행정지도선을 새로 투입하며 해양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7일 미조면 남해군수협에서 관계자와 어업·수산 분야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섬 남해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보물섬 남해호’는 약 30년 동안 남해군 해역의 어업지도와 해양 행정 업무를 담당했던 기존 ‘경남 240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다. 남해군은 2024년 건조 계획을 마련한 뒤 설계와 제작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초 준공검사를 마쳤다.

    새 지도선은 알루미늄 소재의 40t급 선박으로 최대 30명이 승선할 수 있다. 기존 선박보다 현장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해양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호’가 투입되면서 불법어업 단속과 어업지도는 물론 해상 안전관리, 해양오염 대응,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등 해양 행정 전반의 신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해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양사고와 재난에 대한 대응 기반을 확보하고, 청정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현장 행정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류경완 남해군수를 비롯해 서천호 국회의원, 정홍찬 남해군의회 의장, 김창우 도의원, 김철범 남해군수협 조합장과 조선소 관계자,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 지도선의 출항을 축하했다.

    류경완 군수는 취항식에서 “새롭게 취항한 보물섬 남해호가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각종 해양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남해의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키는 현장 행정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