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실패 시 보수신당에 주도권 뺏긴다'는 절박함으로 분석,비대위서 PK가 핵심역할 가능성

  • 6일자 부산일보는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과 조직 개편 등 개혁방안 적극추진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체제 안정에 부산·경남, 이른바 PK정치권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신문은 새누리당 재창당을 이끌고 있는 초선 박완수(경남 창원의창)의원과 울산시장 출신의 재선 박맹우(울산 남을)의원이 각각 정책 쇄신,당 기구 및 조직개편과 집권당 사무총장을 맡아 인 위원장의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친박계 핵심세력인 정갑윤(울산 중) 전 국회부의장 등이 지난 5일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며 자연스럽게 인 위원장의 입지를 넓혀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김정훈(부산 남갑), 이주영(창원마산합포)의원 등 중도성향의 중진 의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인 위원장의 개혁안을 지지하고 나선 상황이며 유재중(부산 수영)의원은 강경 친박계의 탈당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부산일보는 이와 같이 새누리PK 정치권이 '인명진 후원군' 역할을 자임하는 것은 이번 개혁이 성공하지 못할 시에 보수신당에 주도권을 뺏긴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며, 출범하는 비대위에서 새누리PK가 핵심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신문은 부산의 도심 축을 해운대에서 원도심으로 되돌리는 북항재개발이 착공 9년만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면 보도했다.

    해수부가 지난해 말 1차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도로,공원,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019년 재개발 1단계가 완공되면 부산항이 크루즈 시설 등이 어우러진 국제 해양관광, 문화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은 각각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도 일본영사관이 동구청과 부산시에 서한을 보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작년 한일합의에서 위안부문제는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양국이 합의했는데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고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매일은 '창원광역시 승격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경남도 기자간담회에서 창원광역시 승격에 대한 입장 질문에 "자주재정권과 자주조직권을 가진 강력한 지방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6일자 부산경남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인명진 개혁'에 운명 건 새누리 PK
    박완수, 재창당TF 주도 , 김정훈 등 중진 의원들 
    거취 백지위임 제안 등   후원군 역할 집중 안간힘

    -  특검, '다이빙벨' 외압 의혹 수사
    세월호 참사 다룬 '다이빙벨'의 BIFF 상영 중단에 대한 외압의혹 수사 착수

    -  "아픈 역사 배우러 왔어예" 발길 끊이지 않는 소녀상

    <국제신문>
    -  북항재개발 착공 9년 만에 전체 윤곽 드러낸다
    도로·공원 등 인프라 공사 돌입, 부산역 연결 보행덱도 곧 착공
    2단계 기본계획 상반기 고시,  상업·주거·관광시설 개발할듯

    -  부산~서울 1시간 50분…무정차 고속철 6월 운행

    -  일본, 위안부문제 나몰라라 하면서 "부산 소녀상 철거" 생떼
    관방장관 "한일관계 악영향", 한국정부·지자체에 지속 항의

    <경남매일>
    -  '창원광역시’승격추진위원회, 문재인에 러브콜 

    <경남신문>
    -  경남도-경남도교육청 새해 시작부터 대립각
    도 "미래교육재단 출연금 반환하라"
    약속 미이행·사업 지지부진 지적
    회수한 금액은 도 장학회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