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관광객 작년比 4% 증가…돌고래 20회 발견
  • 울산 고래바다탐험선에서 목격된 돌고래 모습.ⓒ창원시 제공
    ▲ 울산 고래바다탐험선에서 목격된 돌고래 모습.ⓒ창원시 제공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0일 올해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 정기운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고래탐사 프로그램이 종료된 12월부터는 전세운항 및 연말연시 정박행사를 벌이게 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4월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고래탐사 154회, 디너크루즈 23회 등 총 182회 운항했다.

    3만228명이 그동안 탑승했고, 올해 20번 고래여행선에서 돌고래를 발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래바다여행선은 국내 유일의 고래 관경선으로, 봄·가을 여행주간에는 물론 여름 휴가철 휴일 없는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체 승선객 3만4865명 가운데 42%인 1만4772명이 울산 이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타지 방문객 비율 38%에 비해 약 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고래바다여행선) 기존 시설외 안보관광을 위해 준비중인 퇴역 울산함 전시, 고래문화마을 5D 영상관, 모노레일 등 다양한 컨텐츠가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 따른 홍보 효과 때문으로 공단 측은 풀이했다.

    기존 운영되는 디너크루즈 및 런치크루즈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컨텐츠 변경, 선박 수리 및 LED 경관조명 교체 등을 위해 2017년 4월 정기운항전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오는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디너·런치크루즈는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는 정박행사 및 100명 이상 단체예약시 전세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