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 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안상수 창원시장이 28일 시정에 대한 언론의 왜곡 보도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간부직원들에게 지시,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시장은 이날 매주 갖는 간부회의에서 "TV나 신문의 왜곡된 보도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확대 재생산되므로 시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시정에 불신을 가져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곡된 보도가 있을 경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응하지 않을 경우 왜곡된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형태가 돼버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와 시민이 안고 가야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사, 형사, 언론중재위원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법적 대응을 수차례 언급하며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안 시장은 "우리시는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빨리 개정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으나 정국의 혼란으로 인해 아직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경제위축을 감안)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조속한 개정을 재건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