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해외바이어와 국내 농식품 기업이 이창희 진주시장(사진 중앙)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진주시 제공
    ▲ 지난 10일 해외바이어와 국내 농식품 기업이 이창희 진주시장(사진 중앙)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진주시 제공


    농업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는 '201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3일 폐막됐다.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20개국 210개사가 430개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장 주요시설은 대형 텐트 4동, 기업체 부스 260개, 애니멀팜, 도심속 목장나들이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와 별도로 행사기간 동안 13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190건 2632만 달러 어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려 국제박람회 위상을 드높였다.

    행사를 주최한 진주시는 지난해까지 행사대행 업체에 맡기던 운영 시스템을 시 직영체제로 바꾸면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첨단 농생명 융복합 ICT 기술전시관에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농업에 활용되기 시작한 무인항공기 드론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농기계 전시장에는  드론 이외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기기들이 선보여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체험형 박람회로 더욱 발전시켜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