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청 대회의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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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울산 북구 청사 전경ⓒ박동욱 기자
    ▲ 울산 북구 청사 전경ⓒ박동욱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오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북구의 책으로 선포된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문화교류의 하나로 포항시립연극단의 연극 '별이 된 시인, 동주'가 열린다. 

    안소영 작품 '별이 된 시인, 동주'는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이날 올해의 책 독후감상문 및 독후릴레이 후기 우수작 모두 9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독후 감상문 일반부 최우수작·우수작은 각각 송영희(중산동)·이태령(연암동)씨가, 청소년부 우수작은 진선아(서여자중)양에게 돌아갔다.

    독후 릴레이 후기 최우수상은 무룡고 미르도서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울산외고 UFO와 농소1동도서관 수북독서회가 받게된다. 장려상은 매곡고 꿈꾸는 책꾼과 농소1동도서관 그루터기자원봉사회, 농소3동도서관 울타리자원봉사회가 수상한다.

    시상식에 이어 전문 시낭송가의 시 낭송, 독후감상문과 독후릴레이 우수작 발표, 통기타 가수 박정호 씨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또한 박천동 구청장이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등 2편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우리 북구와 더욱 가까워진 포항과 문화교류 장으로 북 콘서트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