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도지사가 13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 덕곡면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농업관계 기관 100여 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경남도 제공
    ▲ 홍준표 도지사가 13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 덕곡면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농업관계 기관 100여 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경남도 제공


    홍준표 도지사는 13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 덕곡면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도 농정국, 농업기술원 직원, 경남농협, 합천군 등 농업관계 기관 100여 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홍 지사는 일손부족으로 애태우는 농민들을 위로하며 "마늘 작업은 기계화되기 어려운 작물인데, 태풍과 잦은 비로 마늘 파종이 늦어졌다"며 "조속한 인력 지원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에 애로가 없도록 지원하라"고 농정국장에게 지시했다.
      
    경남도는 가을철 주요 농작업에 필요한 경지면적은 벼 베기, 마늘․양파 심기, 과수 및 전작물수확, 비닐온실 작업 등 11만 1000 ha에 305만 명의 인력이 소요되어, 농업 기계화와 농가 자체인력을 충당하더라도 2만 2000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태풍응급복구를 포함한 경남도내 농촌일손돕기는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 군인, 경찰, 공무원 등 6000여 명이 동참했다.

    도는 최근 잦은 강우로 작업여건이 악화되어 영농현장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11월 10일까지 유관기관, 기업체. 각종사회단체가 폭넓게 참여하는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