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m길이의 1711년 조선통신사 일행을 그린 ‘정덕도조선통신사행렬도’ⓒ오사카역사박물관
    ▲ 42m길이의 1711년 조선통신사 일행을 그린 ‘정덕도조선통신사행렬도’ⓒ오사카역사박물관

    부산시가 11월 2일 오후 2시 부경대학교 미래관 소민홀에서 ‘조선통신사~부산, 쓰시마 그리고 나가사키’ 세미나를 우호 협력 도시 관계에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한일공동 등재를 목표로 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양국 교류의 역사와 나가사키현의 역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도 일환으로 열린다.

    부경대 소민홀 입구에서는 201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가사키의 성당군과 크리스트교 관련 유산’의 사진 패널을 전시하여 그 매력과 가치를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조선과 일본을 왕래한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그 완수해 온 역할, 그리고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과 일본 쓰시마시의 NPO법인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활동 등을 소개한다.

  • 조선통신사 행로ⓒ doopedia
    ▲ 조선통신사 행로ⓒ doopedia



    쓰시마(대마도)는 통신사가 일본 본토로 가기 위해 가장 먼저 닻을 내린 곳으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도 같은 섬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과 나가사키를 연결하는 중간 통로로, 조선통신사를 설명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스쿄신카이’가 쓰시마의 전통 예능 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내방자에게는 나가사키현의 관광 홍보 전단지와 ‘나가사키의 성당군과 크리스트교 관련 유산’ 팸플릿, 부산문화재단이 제공 예정인 조선통신사 관련 기념품 등을 배부하며 나가사키현과 조선통신사를 홍보한다.

    문의 부산문화재단 051-745-7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