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동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충돌
  • 친구 대신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10대 고교생 가장이 좌회전을 하던 마을버스에 치어 숨졌다. 

    8일 오후 7시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 중이던 김모(17)군이 오모(32)씨가 몰던 마을버스에 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김군은 할머니와 아버지, 동생과 함께 살면서 어려운 형편 아래서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오씨의 운전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