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설계안으로 창원시의 랜드마크 기대
  • 창원 새 야구장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뉴데일리
    ▲ 창원 새 야구장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뉴데일리


    창원시의 기념적인 랜드마크가 될 창원 새 야구장의 기본설계안이 약 3개월 간의 설계공모를 거쳐 6개 업체로부터 공모안을 제출받아 19일 최종 결정됐다.

    창원시는 '창원 새 야구장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해안종합건축사무소의 '365일 가고 싶은 창원시민의 새로운 꿈의 구장(가고파 파크)'을 주제로 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우수작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가작은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독창적인 새로운 야구장 모델로써 '가고파 파크, 365일 열린 가족 공원'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고른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에선 처음으로 100% 오픈된 메인 콘코스(주요 이동통로)를 갖추었으며, 운동장 전면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시민들이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야구장이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은 창원시의 랜드마크와 수익성 있는 사업의 기반으로 쇼핑몰의 계획과 내부공간 계획안을 제시해 심사위원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라고 심사 사유를 밝혔다.

  • 창원 새 야구장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뉴데일리
    ▲ 창원 새 야구장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뉴데일리


    당선작을 출품한 주관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세종시 청사' 등의 설계로 잘 알려진 전문 건축 설계 회사이다.

    당선작 등 입상 작품과 응모 작품은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회의실에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고, 이후 창원시는 당선작 출품 업체와 계약하고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새 야구장은 총 사업비 1240억 원으로 건축 연면적 4만8269㎡, 수용인원 2만2391명의 규모로 창원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시설이 될 전망이고, 내년 중반쯤 착공하여 2018년 9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자료제공=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