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남도와 거제시가 민관합동으로 집중방재를 실시하고 있지만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조경보가 내려진 거제시에서는 18일 현재 선박 357척과 인력 1005명을 동원해 총 1만1129톤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재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경남도가 밝힌 적조 피해는  돌돔 3만2108마리가 폐사해 6164만8000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민들 신고 내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 ▲ 사진=거제시청
    ▲ 사진=거제시청
    서일준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18일 거제시 동부면 율포 앞바다 적조방제 현장을 방문해 적조경보가 발령된 남부 저구에서 동부 율포해역 일원에 대한 적조발생 현황 및 방제상항을 파악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한 후 가두리양식 어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는 “적조에 따른 양식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선제적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적조로 인해 어류가 폐사하는 것은 독성 때문이 아니므로 수산물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